기획재정부는 7일 새롭게 도입한 국고채 낙찰방식, 즉 '차등가격낙찰' 방식에 따른 첫 국고채 입찰을 진행한 결과, 3년물 국고채 응찰률이 지난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60%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입찰 결과, 입찰금액 1조1030억원, 응찰금액 2조8670억원으로 응찰률이 259.93%, 낙찰금리가 최저 4.29%, 최고 4.32%를 기록했다.

최근 국고채 3년물 응찰률은 지난 6월 118%, 7월 131%, 8월 115% 등이었다.


또 재정부는 "최고-최저 낙찰금리간 차이도 3bp에 불과해 종전 단일가격낙찰 방식에서의 저리 입찰 문제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3년물 국고채 낙찰금리 중 최고-최저금리 간 차이는 지난 6월 15bp, 7월 8bp, 8월 9bp 등이었다.


재정부는 국고채 응찰률 제고와 적정 낙찰금리 형성 촉진을 위해 국고채 낙찰 방식을 기존의 '단일가격낙찰(더치, Dutch)' 방식을 이달부터 '차등가격낙찰' 방식으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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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등가격낙찰' 방식이란 최고낙찰금리 이하 응찰금리를 3bp 간격으로 그룹화(化)해 각 그룹별로 최고 낙찰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만일 최고낙찰금리가 5.05%이면 응찰금리는 5.05~5.03%, 5.02~5.00% 등으로 나뉜다. 아울러 그룹별 낙찰금리는 그룹내 최고금리인 5.05%, 5.02% 등이 적용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책 당국과 국고채전문딜러(PD) 간의 지속적인 의견 교환과 수차례의 모의 테스트 시행 등으로 새로운 제도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이해와 적응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특히 '낙찰금리+3bp'까지는 PD 평가에서 인수실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PD들이 적극적으로 이번 국고채 입찰에 참여, 응찰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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