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외국인 순매도+지수선물 하락
평균 베이시스 5일만에 하락반전 '프로그램 2500억원 순매도'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 효과를 상쇄시켰다. 국내 증시가 아시아 증시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20포인트(-0.10%) 하락한 21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하락이다.
지난주 4일 연속 상승하며 이론가에 바짝 다가섰던 평균 베이시스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24일 이후 최대 규모의 매도 물량이 유입됐고 결국 지수는 프로그램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지난 4일 3754계약을 기록했던 선물 9월물과 12월물 간의 스프레드 거래량은 1만5024계약으로 크게 늘었다. 외국인이 스프레드 거래를 주도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만기주에 접어들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 롤오버에 한층 속도가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 오른 211.20을 기록하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 탓에 지수선물의 상승 기세는 이내 꺾이고 말았다.
개장직후 211.35의 고가를 확인한 지수선물은 30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9시33분께 이날 저가인 208.50까지 밀렸다. 이후에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조금씩 오름세를 나타냈고, 결국 상승반전에는 실패했지만 힘겹게 210선을 지키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571계약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에만 순매수를 기록했을 뿐 장중 지속적으로 5000계약 안팎의 순매도 규모를 유지했다. 개인은 706계약 순매수, 기관은 3784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2479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비차익거래가 6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도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는 1571억원, 비차익거래는 90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9만4596계약을 달성했다. 미결제약정은 8609계약 감소해 누적 규모는 10만9782계약으로 줄었다. 선물 12월물의 미결제약정은 1만1095계약 증가해 누적 규모는 2만9337계약으로 늘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포인트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7포인트, 괴리율은 0.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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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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