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9월물 끝내 저평가 국면서 못 벗어나나
이론가 근접했던 평균 베이시스 5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7일 오후 지속적인 상승반전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줬던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수급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베이시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개장초 이론가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현재 0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지난 4일 0.08포인트까지 오르며 이론가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5거래일 만에 상승기세가 꺾이면서 이론가 회복에는 끝내 실패하는 모습이다.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이후 평균 베이시스는 단 하루도 이론가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싼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하는 매도차익거래가 활성화됐지만 만기를 앞둔 상황에서도 베이시스는 이론가를 넘어서지 못 하고 있다. 6월 동시만기후 매도차익잔고가 쌓이기만 하고 줄어들지 않은 이유다. 낮은 베이시스를 이용해 설정된 매도차익잔고가 베이시스 상승이 이뤄지지 않아 끝내 청산 기회를 못 잡고 있는 것.
평균 베이시스가 5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에서는 2300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후 최대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
차익거래가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도 87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74억원에 불과했던 매도 물량에 비하면 비차익 매도 공세가 크게 강화된 모습이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수선물이 210포인트까지 오르면서 투신이나 연기금이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도 물량을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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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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