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탓...유통 발행 물량 급감

지난달 통안채 1년물 금리가 전월대비 64bp 급등하는 등 금리상승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장의 선제적 대응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발행과 유통물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7일 발표한 ‘8월 채권시장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말 통안채 2년물과 6개월물 금리가 각각 4.38%와 2.61%를 기록해 전월 4.00%와 2.23%대비 나란히 38bp씩 상승했다. 지표금리인 국고3년 금리도 4.38%를 기록하며 전월 4.26%에서 12b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CD91일물 금리가 2.57%를 기록하며 전월 2.41%에서 16bp가 올랐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4개월간 2.41%를 유지했었다. 이는 단기채 금리상승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일부 은행의 시장성CD 발행이 계기가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금투협은 은행채 3개월물 금리와의 역전현상을 해소하려는 시장의 반응으로 풀이했다. 은행채 3개월물은 같은기간 2.56%를 기록해 전월대비 18bp가 올랐다. 반면 회사채 AA-급 3년물은 하락했다. 전월 5.68%에서 8월 5.61%로 7bp 하락했다.


발행규모는 지난달말 14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19.8%가 감소했다. 통안채가 3조8000억원 순상환을 기록한데다 은행채(39.3% 감소)와 회사채(33.9% 감소) 발행이 축소되면서 전체 발행규모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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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량 역시 1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18.6% 감소했다. 영업일수가 21일로 전월보다 2일이 감소한데다 휴가시즌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평균 거래량 또한 1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월 16조3000억원보다 18.6%가 줄었다. 8월중 금리가 급등한 통안채(25.6% 감소)와 은행채(28.3%) 거래감소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신동중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8월 통화정책기조 변경에 대한 우려로 단기금리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장기금리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당국이 금리완화기조 유지를 재확인해주고 주요국가의 통화정책기조 변경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수익률곡선이 평탄화(플래트닝, Flattening)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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