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자사가 아랍 2위 통신사인 쿠웨이트 자인과 지분 46%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타결이 임박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알 아라비야 텔레비전에 따르면 자인의 사드 알 바락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이 자인의 지분 46%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 참여업체 가운데 인도의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즈가 포함되었는지 등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주 바락 CEO는 “이미 아프리카 사업부문의 지분 매각 협상에 들어갔다”고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자인 주주들은 1인당 보유 가능한 지분 한도를 없애는 데 동의했으며 해외 투자사들이 상당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자인은 지난 7월 프랑스의 미디어 및 통신업체인 비방디 그룹이 아프리카 사업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인수 참여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달 로이터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즈가 자인의 아프리카 사업부문 인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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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자인 주주들이 6일 종가에 28% 프리미엄을 반영해 1주당 2디나르(6.97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자인은 1.56디나르에 거래를 마쳤고, 자인의 시가총액은 39.3억 디나르(약137억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자인의 최대주주는 쿠웨이트 국부펀드(KIA)로 24.608%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라피그룹이 10.86%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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