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중앙은행이 내년 하반기부터 유동성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씨티그룹이 4일 전망했다.
씨티그룹의 션 밍가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홍콩에서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중국은 인플레이션을 자산 시장 버블보다 더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4%를 기록하는 2010년 하반기가 되면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높은 물가는 사회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션 이코노미스트는 또 지난 7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오는 4분기부터 상승반전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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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국의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8%를 기록, 1999년 이래 최대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션 이코노미스트는 내년도 소비자물가가 3.2%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7%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는 "중국 정부가 은행 자본 확충 규제안을 마련하는 데에는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시장이 당장 이에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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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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