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6일 '직원들의 불안을 관리하라'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불안은 구성원 뿐 아니라 조직에게까지 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의사소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라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알려줘라 ▲자기 자신과 일에 가치를 느끼게 하라 ▲불필요한 위기 의식을 조장하지 말라 ▲리더는 중심을 잡아라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라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이어 구성원들이 느끼는 불안 수준이 너무 낮은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존 코터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 "조직에 '그릇된 위기감'이 만연할 때 이는 조직에 패배감을 안겨주고 결국 조직을 나락으로 향하는 지름길로 이끈다"면서 "진정한 위기감’을 조성하고 관리할 때 조직은 혁신의 원동력을 갖게 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이어 "구성원들이 적절한 긴장감을 가진 상태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때, 구성원과 조직 모두에게 위기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호기가 될 것"이라면서 "불안이 구성원과 조직을 잠식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구성원들의 불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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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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