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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오만 프로젝트 '긍정'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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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대우조선해양의 오만 프로젝트가 비조선분야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오만 신도시에 주거단지 건설을 진행할 프로젝트 컴퍼니(지분율 50:50) 설립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해 4월 공시된 ‘두큼(Duqm) 지역 개발사업’ 전체에 해당하는 MOU 체결 이후 보다 구체화된 것이다.
양정동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거단지 건설은 약 1억달러(2009년 예상 매출의 1%) 규모의 공사로 단기적으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며 "하지만 조선부문의 수주 감소 리스크를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그는 "신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오만 측 파트너는 옴란(오만 정부 출자 부동산 개발 회사)이다"며 "'제2의 두바이’ 건설을 목표로 사실상 오만 정부가 개입된 사업이어서 리스크는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또 "항만, 조선소 등 SOC 투자가 대부분이므로 수요 예측과 관련된 리스크도 크지 않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주 개발자로 사업에 참여하는데, 신도시 개발 경험이 많은 국내 건설사를 시공사로 활용할 경우 리스크도 제한적이다"고 덧붙였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와함께 "현 주가는 2009년 EV/EBITDA 3배 수준으로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이달 중으로 예상되는 고르곤 프로젝트를 필두로 페트로브라스 FPSO 상부구조물 및 드릴십, 가즈프롬 LNG운반선 등 주요 프로젝트가 대기 중인 만큼 선취매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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