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2일 2004년 이후 첫 국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은행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홍콩 금융관리국(HKMA)에 따르면 홍콩 정부가 발행한 35억 홍콩달러(약 4억5200만 달러)규모의 2년물 국채에 대한 입찰 경쟁률은 6.45 대 1에 달했다. 홍콩 당국은 이날 2년물 국채를 평균 0.59%의 수익률에 발행했다고 전했다.
홍콩 의회는 지난 7월8일 국채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000억 홍콩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승인한 바 있다.
존 창 홍콩 재무장관은 “기관 투자자들의 입찰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는 홍콩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국제금융센터로서 홍콩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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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올해 들어서만 2500억 홍콩달러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에 은행 보유현금이 사상 최대로 불어나면서 홍콩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이를 흡수하려 하고 있다.
HKMA는 해외 투자자를 겨냥해 각각 총 55억 달러에 이르는 5년물 및 10년물 국채를 올해 11월, 내년 1월에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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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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