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5년만에 35억홍콩달러(약 4억5200만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은행보유현금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채권투자기업인 JF에셋과 ING투자관리에 따르면 홍콩정부는 오는 2011년 만기가 돌아오는 35억홍콩달러의 국채를 입찰에 붙일 예정이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올해 들어만 2500억홍콩달러가 넘는 자금을 시장에 공급해왔다. 홍콩달러가 지나친 강세를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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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에셋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자 스테판 창은 “높은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들 입장에선 이번 국채 발행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국채의 수익률은 2년물 외환기금채권의 0.52%보다 높은 0.9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의회는 국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000억홍콩달러규모의 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홍콩 채권시장에서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77%에 달하는 반면 국채의 비율은 23%에 불과하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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