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온라인 세상에는 여기저기서 한숨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직장인인 네티즌들이 포털 사이트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여름휴가가 끝난 데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


아울러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고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기 위해 나름의 지혜와 처방을 공개하는 네티즌도 있어 눈길.

한 네티즌은 "여름 휴가만을 기대하며 직장생활을 했는데, 이렇게 끝났다고 생각하니 막막한 기분이 든다"며 "즐거웠던 휴가의 기억 때문에 업무에 복귀하기가 쉽지 않다"고 글을 남겼다. 온라인 세상에는 이같은 '휴가 후유증'에 대한 글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네티즌들의 글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블로거는 "휴가 중 생체리듬과 환경의 변화, 불규칙한 수면시간, 활동량의 증가, 낯선 환경과 음식 등으로 인해 휴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출근을 시작하면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불안한 마음이 생기고 밀린 업무에 짜증이 난다면 휴가 후유증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도 줄줄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규칙적인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출근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출근후 1주일 정도는 무리한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에는 일찍 퇴근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지만 힘들 경우 낮잠을 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한 네티즌도 있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우유, 두부, 과일, 견과류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플루' 확산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사람이 많은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긴 경우, 출근전 체온을 측정하고 고열이나 기침 등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친절하게 글을 남긴 네티즌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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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단순히 피로를 느끼고 업무에 복귀하기 싫은 증상 외에 화상 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도 온라인 세상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일광욕 때문에 생긴 가벼운 화상의 경우, 찬물로 계속 씻거나 얼음 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많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화상이 심한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휴가 기간의 경험을 통해 생긴 유쾌한 후유증에 대해 소개한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휴가기간 동안 전국 도보 여행을 했다는 한 네티즌은 "어디를 가나 생수 한 병을 챙기고,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게 됐다"고 글을 남겨 다른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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