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전망치 -0.3% 보다 낮은 폭으로 떨어져

유럽지역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8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보다 적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유럽연합(EU)통계기관에 따르면 16개 EU회원국가의 8월 평균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전망치 -0.3%보다 적은 폭의 하락세로 유로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2분기 유로존 경제 경제성장률은 독일, 프랑스의 성장반전에 힘입어 전분기 -2.5%를 기록했던데서 개선된 -0.1%을 나타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원유 및 원자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는 치솟는 실업률과 소비 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6월 유로존 실업률은 9.4%로 기록됐다. 시장전문가들은 실업률이 내년 11.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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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는 인플레이션율 2% 이하를 목표로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인 1%로 낮추고 600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ECB는 오는 9월3일 분기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RBS(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닉 매튜 이코노미스트는 "10월이면 CPI가 플러스 영역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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