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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신종 플루 검사도 보험혜택을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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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로 3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감염자 수는 4000여명을 넘어섰다. 흉흉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 정부는 지난 28일 올해말까지 500만명 분의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반 국민들이 대응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정리했다.

-항바이러스제와 백신의 차이는 무엇인가?
▲항바이러스제는 치료제다. 타미플루와 리렌자가 대표적인 약이다. 반대로 백신은 쉽게 말해 예방약이다. 녹십자에서 만들고 있는 약은 치료제가 아니라 예방약인 백신이다.
정부는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는 우리나라 인구의 20%인 1031만명 분량을 확보하고, 예방약인 백신은 인구의 27%인1336만명 분량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반드시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하여야 하나?
▲증상이 약한 환자는 입원은 물론 항바이러스제도 투여도 받을 필요가 없다. 폐렴 등 중증의 입원 환자는 호흡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음압병상이 아니어도 격리병상이나 바로 옆의 환자와 2미터 이상 떨어져서 분리된 공간에서 치료받으면 된다.

-보건소가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진료를 하는지?
▲기존에 보건소를 이용해 왔던 환자들은 보건소에서도 신종플루환자 진료가 가능하지만, 신종인플루엔자의 대규모 유행에 대비하여, 보건소 기능을 지역 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 활동 중심으로 체계를 전환했다. 현재는 진료보다 집단 환자 발생에 대한 관리, 거점의료기관 지원 등에 주력하고 있음.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일반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정부는 권고하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 검사비 보험 혜택은?
▲8월 18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급여을 인정해주고 있다. 보험 적용을 할 때 검사비의 30~50%(1만2650원~7만9530원)만 본인이 부담한다. 의심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전체비용(13만2500원)을 본인이 부담한다.

-병ㆍ의원이 신종플루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거지와 가까운 지역의 대학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한다. 정부는 전국 각 시ㆍ도별로 24시간 운용되는 거점 병ㆍ의원 명단과 연락처를 빠른 시일 내에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임산부에 대한 투약은 가능한가?
▲임산부는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증상이 있으면 타미플루 같은 치료제를 투약할 수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임산부인 신종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에게 즉시 투여를 권고하고 있다.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은 신종 인플루엔자에 효과가 있는지?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은 신종 인플루엔자에는 예방효과가 없다. 반드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별도로 접종받아야 면역이 생긴다.

-폐렴구균 백신이 필요한가?
▲폐렴구균 백신(PPSV23)을 접종받아도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폐렴에 이은 폐렴구균성 2차폐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위험군이나 65세이상의 고령자의 중증질환 진행 방지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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