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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사업, 강남에서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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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강남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13일 현재 서초구 사업 참여자의 42.3%가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균 중도 포기율이 22.2%임을 감안하면 서초구는 서울시 전체 평균의 두배에 가까운 것이다.

또한 희망근로 참여율의 경우 다른 자치구들은 93%~127%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72%와 76%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포기 유형별로는 변심, 무단결근 등의 개인사유에 의한 중도 포기 비율이 4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노동 및 업무유형 불만등의 업무형태의 불만에 의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12.6%로 뒤를 이었다.
즉,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들의 일자리에 대한 기대와 실제 일자리 업무간의 거리감이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높은 중도 포기율을 보이며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비생산성 단순 취로 사업을 이름만 바꾼 채 반복하는 것 보다는, 생산적이고 항구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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