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에 제로컴(Zero Commission) 도입이 확산될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여행주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항사 중 처음으로 에어프랑스-KLM가 내년 1월1일부터 항공권 판매수수료 제도를 폐지(제로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7월1일 수수료율 자유화를 선언한 이후 현재까지는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어떤 항공사도 그 뒤를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에어프랑스-KLM가 제로컴 대열에 합류할 경우 다른 항공사의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항공사의 이같은 제로컴 동참 확산은 여행주에 악재가 되고 있다. 항공권 판매 수수료는 여행사가 항공사의 항공권 판매대리 역할을 하면서 취하는 이익. 따라서 여행사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원섭, 심재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로컴이 시행될 경우, 항공권 수수료비중이 높은 중소형 여행사는 직접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여행사 역시 항공권 단위당 수익이 감소하기 때문에 판매물량 확대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익구조상 한계(限界)에 다다른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선두 그룹(1st-tier) 여행사에게 쏠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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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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