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7일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관련, "반드시 중대선거구제가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느냐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일본도 중대선거구제를 택했다가 소선거구제도로 바꾸지 않았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여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선거제도 개편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꼭 중대선거구제를 의식해서 한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며 "호남지역에서도 소위 영남당이라 말하는 한나라당이 진출할 수 있고, 영남에서도 호남당이라고 일컫는 민주당도 진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치개혁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기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금년 정기국회에서 논의해 내년 상반기에는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월 양산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희태 대표의 대표직 사퇴 시점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대표가 공천을 받으면 대표직을 내놓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각과 관련, 사견임을 전재로 "충청권이나 호남권, 경기도 등의 출신이 총리로 기용되는 것은 국민통합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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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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