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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日모바일드라마 출연 "새로운 도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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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일본 모바일 드라마 '아이엠고스트'에 출연한 소지섭이 현지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주연 타니무라 미츠키와 함께 한 이번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일본 드라마에 직접 출연하게 된 계기와 소감, 그리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다음은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이 작품(역할)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의 소감은?

-소지섭: 저에게 있어 새로운 드라마,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긴장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역할보다 이제부터 연기할 역할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역할도 그 중의 하나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어떻게 완성이 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타니무라 미츠키: 첫 장면부터 자살하려는 어두운 여고생 역할이라 내면적인 연기가 요구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남자(암살자)와 만나게 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둘의 교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하며 연기했습니다.

▲일본 드라마 출연은 처음인데, 소감은?

-소지섭:배우로서 촬영현장에서 하는 일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거의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드라마는 처음이었는데요, 영화현장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BeeTV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모바일 전용 방송국인데, 모바일 전용 TV에서 서비스하는 드라마 출연에 있어서 뭔가 평소와 다르게 의식한 부분이 있었는지요? 그리고 모바일 드라마에 대한 인상은 어땠는지?

-소지섭:연기라는 건 어떤 상황이든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번엔 1회가 5분 정도로 정해진 시간 안에서 만드는 드라마라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 5분 동안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감독님과 상의하며 연기했습니다.

-타니무라 미츠키:이번 촬영을 하면서 모바일이라는 작은 화면이기에 분명 한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의식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마치 영화같이 영상도 아름답고 박력있는 장면도 많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올해 아카데미상 수상 단편 애니메이션 '작은 벽돌로 쌓은 집'의 각본을 담당한 히라타 켄야씨가 대본을 썼는데 처음 읽었을 때 어땠는지?

-소지섭:배우가 출연작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게 각본이지요.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그 작품에 출연을 결정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도 같았습니다. 5분 형식이었기에 어떻게 연기할까? 더하고 빼는 게 힘들지 않을까도 생각했었지만, 실제로 각본을 읽기 시작하니 별로 그런 어려움들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연기에 잘 빠져들 수 있게끔 해준 각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히라타씨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타니무라 미츠키:주인공 남자(암살자)도 그렇고, 제가 연기한 '아이'도 그렇고 여러 역할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는 작품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미국 드라마 '24'처럼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지요. 매우 스릴 넘치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촬영 전 첫 인상은 어땠는지? 실제로 촬영해 보고 어땠는지?

-소지섭:사전에 사진으로 뵈었고, 실제로 만났을 땐 어색할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성격도 매우 밝고, 함께 있으면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인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앞으로 남은 촬영도 많이 기대됩니다.

-타니무라 미츠키:소지섭씨가 나온 영화는 본 적이 있었지만 촬영 들어가기 전에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시작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역할처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좋은지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촬영하면 반대로 저도 긴장할 것 같아서 그대로 시작했습니다. 휴식 시간 등에 소지섭씨께 실례되는 질문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맡은 역 '아이'로서, 또 저 본인으로서 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본격 액션 드라마인데 역할 준비에 특별히 염두한 점이 있는지? 그리고 본 작품에 임하는 자세에 관해 들려주세요.

-소지섭:이번엔 특별히 사전에 무언가 준비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를 남겨두고 현장에서 생각하면서 만들어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시나리오는 꽤 예전에 받았기에 제 나름대로 머리 속에서 구상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단지 100%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가능한 한 현장에서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5분 드라마라는 점에서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연기해야 할 상황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모두 다 스스로 정하지 말고 어느 정도 여유를 남긴 상태에서 촬영에 임해 현장에서 실제로 만들어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타니무라 미츠키:내면적인 연기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한 장면 한 장면 소중히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암살자)와 만나 새로운 빛을 찾아낸다 할까, 섬세한 변화를 보이면서 최종적으로는 적극적인 캐릭터로 성장해 나가는 연기를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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