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물 역전..저평축소·숏배팅 효과
8-3·8-6, 국채선물 바스켓 2년 언저리가 두개나
채권금리 2-3년 구간 역전 상황이 국채선물 저평을 축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월만기 국채선물 바스켓 중 2년 언저리물이 두 개나 속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주중 30틱 수준으로 유지되던 저평이 최근 급격히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이 당분간 숏 마인드가 팽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채선물 저평이 25틱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바스켓물인 국고3년 8-3이 지난주말대비 매도호가가 7bp 오른 4.26%를 형성하고 있고, 국고3년 8-6도 7bp가 오른 4.41%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9-1 또한 전일대비 6bp 상승한 4.86%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18틱 하락한 109.29로 거래중이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 바스켓 중 2년 언저리 것들이 두개나 있어 2년 구간의 상대적인 약세는 선물 이론가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원래 중기구간 커브 플래트닝 자체가 이론가를 낮추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평이 최근 많이 축소됐다”며 “저평 축소가 외국인 매수 영향도 있지만 커브와 관련해 구조적인 부분에서 온 것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공동락 토러스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주 채권시장 분위기가 급반전하면서 2년물이 의외의 행보를 보이며 왕따를 당했다. 현 움직임이 과도한 측면이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간 2년물은 1년과 3년물 사이에 끼다 보니 변동성이 커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안채 통합발행 등 제도개선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석원 삼성증권 파트장은 “단기금리는 정책금리 인상에 민감하고 정부가 또 3년물 발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영향이 저평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으로 해석된다”며 “국채선물 만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히 가능한 논리다”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저평과는 무관하게 2-3년물 금리의 역전이 3년물의 하락룸을 제약하는 요인이 있다. 금리 상승에 배팅하는 세력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2-3년물 스프레드 역전이 20~30bp로 벌어지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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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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