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중심으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관련출원 크게 늘면서 점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의 실증지역으로 제주도가 선정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차세대 전력망기술 주도권 잡기 싸움이 뜨겁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 그리드의 바탕 기술인 전력계통의 송·배전, 운전제어, 에너지관리, 전력저장, 전력 계통연계 및 안정관련 특허가 2000년을 기점으로 미국, 일본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2000년 전까지 스마트 그리드기술의 다출원국가는 일본이었으나 2001년 후에 미국은 폭발적인 출원증가로 일본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그리드기술의 다출원기업체로 ▲GE, 웨스팅하우스(이상 미국) ▲히타치, 도시바, 산요, 미쓰비시(이상 일본) ▲ABB(스위스) ▲지멘스(독일) 등이 있다.

국내선 한국전기연구원, 한전, LS산전 등 중전기기회사들이 연구개발과 특허출원을 앞서 이끌고 있다.


북미, 유럽의 주도로 스마트 그리드시장은 한해 평균 9% 성장 및 2030년 약 3조 달러의 시장이 점쳐진다.


앞으로의 시장은 인도, 중국, 남미와 같은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


‘World Energy Outlook 2008’에선 2030년까지 송전분야에서 1조8400억 달러, 배전분야에서 4조2500억 달러 규모의 새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전력망시장을 먼저 잡기 위해 미국은 에너지성(DOE)을 중심으로 전체 프로젝트의 50%인 46억 달러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전력안정화를 위한 설계교체 등 경기부양지원에 500억 달러 투자, 24만 여 일자리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일본은 전력중앙연구소(CRIEPI)를 중심으로 동경 부근에 Akagi센터에 시범단지를 갖추고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스마트 그리드기술을 개발 중이다.


유럽은 EU(유럽연합)집행부 안에 스마트 그리드조직을 두고 11개 국 22개 회사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중국은 정부주도로 2020년까지 1000억 달러의 투자계획을 올 5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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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가단위의 스마트 그리드구축과 대표산업화를 목표로 제주도 구좌읍에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를 세우고 있다. 전력연구원 고창 시험장에도 분산전원계통 연계 시험소를 만들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차세대 전력망시장을 먼저 잡기위해 각 나라들의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기업실정에 맞는 성공적인 한국형 스마트 그리드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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