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유와 구리 등 주요 상품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하면서 월가 금융사들이 거액의 보너스를 내걸고 상품 트레이더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BOA는 최근 상품 트레이더를 25% 증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바클레이스 역시 6% 정도의 추가인력 충원을 시사했다. 모간스탠리는 선박관련 상품 트레이더 영입에 나서고 있다.
뉴욕 리쿠르팅 업체 코모더티 탤런트의 조지 스테인은 “2009년에 100만달러 이상을 받는 트레이더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인력충원은 조만간 상품시장 역시 크게 팽창될 것을 미리 반영하는 것”이러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간 신용시장 붕괴로 전체 금융권에서만 32만8000여명이 감원됐다“며 ”신규 채용은 경기회복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해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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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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