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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안정상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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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36일째를 맞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모든 수치가 정상이며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지난 일요일 오전에 잠깐 안 좋았던 적이 있었으나 경미한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새벽 한 때 위급했던 상황 이후 병세의 급격한 변화는 없다고 최 비서관은 덧붙였다.
부인 이희호 여사도 오전에 2차례 면회를 하며 김 전 대통령의 발을 지압해주기도 하는 등 평소처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령에다 오랜 간호로 인해 심신이 피곤한 상황이지만 매일 오전 병원을 들러 직접 면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역시 각계 인사들이 김 전 대통령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는 리처드 알렌 전(前)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이 병원을 찾는다.

리처드 전 보좌관은 레이건 정부가 출범할 때 외교안보 분야의 핵심 인물. 당시 김 전 대통령이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한국 정부와 협상을 벌여 감형을 이끌어 냈다. 이후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이 돼 지금까지 만나기도 하고 서신도 교환할 정도라고 최 비서관은 말했다.
금일 오후 2시에도 쾌유기원 기도회를 위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 최고위원, 김진표 의원과 이용규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 회장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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