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걸인들은 하루 최고 200파운드(약 41만 원)를 손에 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봉으로 따지면 7만3000파운드(약 1억5000만 원)다. 그것도 세금 한 푼 안 낸다.


영국에서 발간되는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경찰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거지들이 날로 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낮에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 거리에서 구걸한다. 이렇게 해서 번 돈은 모자라는 생활비로 들어간다.


지난달 잉글랜드 레스터셔주 경찰이 체포한 걸인 20명 가운데 노숙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 모두 버젓이 집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한 여성은 주방을 새로 꾸미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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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셔주 경찰 당국에 따르면 거지들은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 운만 좋으면 200파운드도 거뜬히 번다.


영국에서 구걸을 '직업'으로 삼는 이들이 날로 늘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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