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창의성 고갈···새 콘텐츠 수혈
한게임 오픈마켓 이어 넥슨도 외부 개발
엔씨소프트 산학협력 팀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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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마켓이 확산되고 외부 아이디어를 지원하겠다는 게임업체까지 등장하는 등 게임업계에 때아닌 아이디어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NHN(대표 김상헌)이 '아이두게임'을 통해 게임 오픈마켓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가세해 게임 및 콘텐츠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이나 팀을 지원하는 오픈 스튜디오 정책을 표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NHN의 아이두게임은 게임 아이디어와 개발 능력을 가진 사람이나 팀이 NHN의 게임제작 툴인 '게임오븐'을 활용해 직접 게임을 만들어냄으로써 한게임 플랫폼을 통한 게임의 확산과 유통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넥슨의 경우, 오픈마켓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19세 이상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뉴 비즈니스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 외부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과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넥슨은 게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아이디어들을 접수한 뒤 이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 연말부터 사업개발을 놓고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
넥슨은 벤처창업을 지원하거나 넥슨 내부조직으로 흡수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후원한다는 복안이다.
넥슨은 이번 사업을 신호탄으로 6개월 단위로 외부 아이디어를 '수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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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각 팀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등학교 등과 산학협력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이같은 외부 아이디어 수혈 바람은 성숙기에 접어든 게임업계가 공동으로 떠안고 있는 고민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게임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인데 그동안 주요 게임업체들이 대기업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조직구조가 변했고, 이 과정에서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사라졌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업계는 스스로 판단한 대작게임이 고전을 면치 못하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들이 대박을 터뜨리는 경험을 되풀이하면서 내부적 판단과 내부 개발조직들의 경쟁력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실제로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등 슈팅게임은 게임업계 내부에서는 성공 가능성을 거의 없다고 혹평했지만 정작 서든어택이 100주 이상 온라인게임 분야 1위를 차지하면서 이같은 기존 인식과 평가에 메스를 가할 수 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
한게임과 넥슨 외에도 최근 많은 게임업체들은 공모전과 산학협력 등 여러가지 방안을 총동원해 외부 아이디어 수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플랫폼이 확장되고 있는 것도 게임업계가 외부 아이디어와 개발력을 활용하려는 움직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게임 외에도 SK텔레콤, KT 등 통신업체들도 콘텐츠 오픈마켓을 운영·기획하는 등 이같은 분위기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부 아이디어나 개발력을 유입하려는 것은 '창의적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어떤 게임이 재미있고 잘 될 지는 누구보다 사용자가 잘 안다는 평범한 진리를 게임업계가 새삼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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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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