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JP모건의 투자은행 공동책임자인 스티븐 블랙과 윌리엄 윈터스는 올 연말 보너스 지급시 투자은행 부문 직원들의 총 보수를 인상하거나 실적에 따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수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인만큼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JP모건은 업계에 대한 정부의 보수규제 강화 압박이 강한 가운데서 임금인상 기회를 호시탐탐 노려왔다. 이런 가운데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UBS는 일부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방침을 굳히면서 경쟁사들의 보수 인상 방침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씨티그룹은 최대 50% 이상 올려 지급할 계획이며, 모건스탠리는 지난 5월에 일부 경영진의 임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UBS는 직원 절반의 급여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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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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