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은 지능형생산기계연구본부 이제훈 박사팀이 아메코(주)와 함께 ‘예열선삭공정’을 적용한 세라믹 레이저 복합가공기를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세라믹 재료는 자동차, 반도체 산업 등에 두루 쓰이지만 단단하면서도 쉽게 부서지는 특성 때문에 지금까지는 회전 숫돌을 이용해 표면을 깍아 내는 ‘연삭’ 공정을 통해서만 가공돼 왔다. 때문에 가공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생산성에 한계가 따랐다.
그러나 새 복합가공기에 적용된 예열선삭공정은 가공할 세라믹을 돌리며 레이저로 깍아내는 방식을 통해 기존 세라믹 가공방식 보다 생산성과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는게 기계연구원의 설명이다.
실제 이 가공기는 기존의 연삭공정에 비해 10배 이상 생산성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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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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