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반 값에 팝니다"
국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폴로'가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특히 폴로는 그간 '노세일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고수해 왔던 터라 이 같은 행사는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폴로는 오는 24일∼26일 롯데 18개, 현대 8개, 신세계 6개,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 총 37개 점포에서 고객감사 초대전을 개최한다.
지난 시즌오픈 세일에서 제외됐던 신상품은 30%의 할인률이 적용되며, 팔고 남은 품목은 40∼50% 할인된다. 품목별로는 피케티셔츠가 4만9000~12만1600원, 남성라운드 티셔츠가 3만4800~6만4800원, 바지 5만3400~13만800원 등이다.
어린이 의류인 '랄프로렌칠드런' 역시 같은 기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여아용 니트는 5만2400원, 빅포니 티셔츠는 7만5600원 등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세일을 두고 폴로의 국내 상표권자인 두산의류BG에 대한 두산의 매각 수순이 진행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폴로와의 계약이 끝나기 전 재고 소진 및 현금 창출을 위해 두산의류BG가 이례적인 세일을 감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5년마다 갱신하는 폴로에 대한 판권은 오는 2010년 말을 기점으로 만료된다.
지난 1985년 폴로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한 두산BG는 매년 고속 성장을 지속해 왔으나 두산그룹이 중공업 부문에 사업 초점을 맞추면서 지난해부터 사업부문 매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이랜드그룹과 매각협상을 벌였으나 가격상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논의를 중단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SK네트웍스가 새로운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6년에도 캐주얼브랜드 DKNY의 판권을 두산의류BG로부터 넘겨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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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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