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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BoA 증권전문가 영입.. 美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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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증권그룹 노무라홀딩스가 미국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노무라홀딩스가 미국 성장 계획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서 증권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BoA에서 영입된 시아란 오켈리는 월스트리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BoA에서는 글로벌 증권부문 책임자로서 1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들을 이끌어왔다. 노무라에서는 증권부문을 이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켈리는 인수·합병이든 단계적인 방법이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노무라의 미국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근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안정적인 것보다 공격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노무라의 성장을 위해선 어떤 방법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노무라는 일본 최대 증권사로서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1980년대부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월스트리트의 메이저 반열에 끼지 못했다. 게다가 미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기를 펴지 못했고, 미국 증시에 상장하려는 일본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이에 따른 거액의 비용으로 고전해왔다.
오켈리는 "금융 위기 이후 기업들은 월스트리트 증권사들과의 제휴를 끊는 한편, 상업은행들과 비 미국계 기업들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며 "사업을 확장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말한다. 노무라 역시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오켈리같은 전문가를 영입하게 된 것이다.

노무라의 미국내 인력은 지난해 9월 650명에서 현재 855명으로 늘었다. 이 중 지난 1월 이후부터는 미국에서만 240명을 뽑았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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