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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시스템즈, 필리핀 바이오에탄올 생산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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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 바다양식장 사용하는 MOU체결

국내 한 벤처기업이 필리핀에서 해조류를 양식할 수 있는 대규모 양식장을 확보했다. 서울시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100만㏊를에서 확보한 해조류를 이용해 100% 공장을 가동할 경우 국내 휘발유 소비량 전체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바이오에탄올 기업인 바이올시스템즈(대표 김경수)는 19일 필리핀에서 오멘타도 보홀주 주지사와 '해조류 양식과 해조류 바이오 에탄올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해조류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양식장은 하루 40만ℓ를 생산하는 상용화 공장을 100개를 가동할 수 있는 규모"라며 "통상적인 양해각서와 달리 구체적인 부분까지 서로 조율했으며 해당부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허가권을 가진 보홀주 소속 시장 30여명이 연대서명을 하는 등 개발을 직접 보장받았다"고 설명했다.

생산공장 및 직원 주거시설용 토지를 비롯해 공장설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 각종 법률ㆍ행정적 절차도 수월하게 될 전망이다. 군과 경찰 차원에서 안전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해당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혜택도 약속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이오에탄올은 국가신성장동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비롯해 농업, 양식업, 관광산업 등 확보된 부지를 이용해 각종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보홀주는 필리핀 내 4위의 해조류양식지인데다 치안과 정치가 안정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양국 정상회담 때 외무장관들간 관련 내용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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