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민간·공공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결핵환자 관리..결핵 보건소가 완치률 4배 높다
TB(결핵) 도우미란 결핵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주기적인 진료, 복약 확인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결핵치료 중단을 사전예방해 환자가 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결핵환자 77.8%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해 치료성공률이 저조하고 다제내성결핵이 증가하고 있다.
2009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병·의원 결핵치료 완치율은 16.1%인 반면 보건소는 66.6%로 4배 이상 높다.
구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신고받은 결핵환자를 보건소 결핵감시체계(KTBS) 환자로 등록해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것임을 환자스스로 서약하는 ‘추구관리동의서’를 받아 규칙적인 진료·약복용 중요성을 안내하고 SMS 문자서비스를 통한 병원방문일 사전안내, 동거가족 결핵검진을 권유할 방침이다.
또 결핵약 부작용 최소화와 치료율 향상을 위해 완치시까지 월 1회 보건소 방문시 ‘종합영양제’를 무료로 지급할 뿐 아니라 결핵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보건소식지’, ‘건강캘린더’ 등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치료중단자는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거동불능자에게는 입원을 권유하고 전염성이 있는 균양성 환자는 결핵예방법 제25조에 의거 강제입원을 명령할 수 있음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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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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