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4400원(2.05%) 오른 21만9500원에 거래되며 전일의 낙폭을 만회했다. 다만 골드만삭스, 노무라증권 창구를 통해 팔자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외국인투자자들의 마음은 아직 돌아서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증권가는 메가스터디의 악재성 뉴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찰의 조치가 메가스터디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이는 메가스터디가 온라인 사교육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데다 중학교 온라인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부각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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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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