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하반기 수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한국조선협회 등 품목별 단체와 수출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그리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고 환율 하락과 함께 유가가 다시 상승하는 등 불안요소가 여전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 가장 긍정적인 신호는 무역흑자 실적이 상당히 좋았던 것이었지만 이달들어 무역흑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다"며 "지난해 7월 워낙 물량이 많았기에 수출 상황에 더 문제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들어 유가가 상승하고 환율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비록 경쟁국보다 양호하다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하반기의 후반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직 상승세를 확실할 만한 강한 시그널이 없다"며 "기업과 정부 그리고 수출지원기관이 합심하여 모두의 노력을 결집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지경부는 하반기 수출을 지난해 동기 이상으로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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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수출기업의 수출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경제위기 이후의 재도약을 위해 무역산업 관련 경쟁력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보험.보증의 기업별 지원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오는 8월까지 해외정부조달시장 진출 확대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수출금융, 무역인력 양성, 수출입 물류 개선 등 선진무역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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