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말부터 시작된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 침체의 악몽이 언제쯤 끝이 날까.


경기 회복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올해 3분기(7~9월) 안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4일자(현지시간)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경제전문기관들이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소재 컨설팅 회사인 '매크로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지난 2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1%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3분기에는 2.4%의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경제전문연구기관인 '이코노믹 사이클스 리서치 인스티튜트(ECRI)' 역시 매크로 이코노믹과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뉴스위크는 지난 3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그린슈트설'에 트집을 잡았던 민간 경제전문기관들마저 경기회복설에 힘을 보태면서 비관론이 거의 수그러든 것으로 해석했다.


이들 경제전문기관들은 장기 선행지표와 주간 선행지표, 단기 선행지표 등으로 나눠 경기선행지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장기 선행지표는 지난해 11월 이후, 단기 선행지표는 지난 2월 바닥을 친 후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ECRI는 "대출과 신용지표, 부동산 경기지표, 제조업의 생산성 등 부문의 경기 선행지표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며 "이미 경기 침체가 끝나고 회복세에 들어섰을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AD

다만 ECRI는 "10%대에 육박하는 실업률과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정적인 현상이 우려된다"면서도 "문제되는 실업률은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해말까지는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