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매출액 '3조원 돌파'
한국레저산업연구소, 그린피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은 악화
국내 골프장의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5일 발간한 '레저백서 2009'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매출액은 3조925억원으로 2007년(2조8092억원)보다 10.1%가 증가했다. 회원제보다는 특히 퍼블릭의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 회원제 골프장은 지난해 2조2400억원의 매출로 72.4%를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6.1%에 그쳤다. 퍼블릭은 반면 7465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이 25.4%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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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점차 지방권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골프장의 매출액은 61.3%에서 52.4%로 서서히 하락하고 있는 반면 지방권은 38.7%에서 47.6%로 증가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매년 30~ 50개씩 골프장이 늘어나 2012년에는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하지만 골프장의 급증에 따른 그린피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은 매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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