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0대 수출 이어 영국 조립공장 건립 구체화
"미국, 일본 찍고 영국까지 간다."
여기에 올 하반기 영국에 연간 최대 1만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세계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국내 굴지 완성차 업체들도 상용화하지 못한 제품을 해외에 공급하는 것으로 기술적인 완성도를 떠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CT&T는 내년 시바우라 그룹에만 연간 104억원 어치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존은 근거리전기차(NEV)로 엄연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차량이다. 최대 시속 60㎞까지 가능해 일반 도로 주행도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품 가격이 180만엔 정도이지만, 일본 정부가 40만엔 정도 지원을 약속해 대당 140만엔(1300만원) 정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런 가운데 CT&T는 회사 중점 과제인 글로벌 조립공장 건립 작업도 올해 안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T 백인영 상무는 "전기차 보급 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잘 되어있는 영국에서 조립 공장 건립 문의가 들어온 상태"라며 "실무자간 협상이 잘 이뤄질 경우 연간 1만대 규모의 전기차 조립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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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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