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보합권 마감..왝더독 양상 심화
전날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만기후폭풍에 대한 부담은 덜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악화돼있는 선물 수급 탓에 극심한 백워데이션이 발생, 결국 프로그램 매물 영향을 받으며 선물 시장이 현물 시장을 움직이는 왝더독 현상이 발생했다.
지수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184.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가 보합세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 이날 외국인은 22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선물 수급 개선에 주력했고, 개인 및 기관이 내놓은 각각 1800계약, 250계약의 매물 소화에 나섰다.
개인 역시 장 초반 한 때 3300계약 이상 순매도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매도 규모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베이시스 개선에 한 몫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2760계약 감소한 10만9812계약을 기록했다. 장 마감 베이시스는 -0.56포인트.
거래량은 29만5939계약을 기록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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