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시소게임 후 보합 마감

지수선물 보합권 마감..왝더독 양상 심화

지수선물이 전날과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만기후폭풍에 대한 부담은 덜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악화돼있는 선물 수급 탓에 극심한 백워데이션이 발생, 결국 프로그램 매물 영향을 받으며 선물 시장이 현물 시장을 움직이는 왝더독 현상이 발생했다. 장 중 한 때 182.30까지 하회하기도 했지만 막판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돌아서는데 성공, 하락폭을 만회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184.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가 보합세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 이날 외국인은 22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선물 수급 개선에 주력했고, 개인 및 기관이 내놓은 각각 1800계약, 250계약의 매물 소화에 나섰다.
개인 역시 장 초반 한 때 3300계약 이상 순매도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매도 규모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베이시스 개선에 한 몫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2760계약 감소한 10만9812계약을 기록했다. 장 마감 베이시스는 -0.56포인트.
거래량은 29만5939계약을 기록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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