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0시부터 시작된 PC 파괴의 신고 건수가 오전 10시 현재 34건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방통위는 오전 7시 기준으로 33건의 PC 파괴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3시간 동안 1건의 피해 사례가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방통위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접수된 피해 건수를 보고받아 이를 2시간 단위로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국민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을 당한 PC 사용자들이 KISA로 신고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실제 피해 사례는 파악된 건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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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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