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국내경기가 생산 및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그간의 하강세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5월 중 소비재판매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등의 판매호조로 전년동월대비 기준 1.7% 증가했다. 전월에는 3.9% 감소한 바 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의 부진 완화와 운수장비 증가 전환 등으로 감소폭이 지난 4월 -25.8%에서 5월에는 -16.1%로 축소됐다.


반면 건설기성액은 건물건설 부진 심화 및 토목의 증가세 둔화로 4월 6.0% 성장에서 5월에는 -1.1%의 감소로 돌아섰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도 민간부문의 건설수주 부진 등으로 감소폭이 전월 -8.0%에서 5월에는 -18.5%로 크게 확대됐다.


5월 중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부품 등의 개선으로 전월에 이어 한자릿수 감소(-9.5%)에 그쳤고 전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5월 평균 가동률 역시 73%로 전월의 71.6%보다 개선됐고 재고출하비율 역시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월 100.8에서 5월에는 97.4로 떨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그 폭은 축소돼 전월 1.8%에서 5월에는 0.2%를 기록했다.


고용사정은 5월에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22만명 줄어 감소폭이 확대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전월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둔화되며 5월에 전년동월대비 2.0% 오르는데 그쳤고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중에 0.2%, 아파트 전세가격은 0.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은은 수출 감소세가 큰 폭으로 둔화되며 경상수지는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36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세계 주요국 경제동향을 보면 미국은 실업률이 상승하고 산업생산 감소폭이 확대됐지만 소매판매가 늘어나고 경기선행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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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수출 감소, 소비 저조라는 악재에도 광공업 생산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유로지역의 경우 산업생산이 계속 부진했지만 경기체감지수는 3개월 연속 올랐다.


중국은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지만 소비와 투자 호조로 산업생산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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