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과도한 국가부채와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벨기에와 같은 수준인 Aa1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또 아일랜드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negative)'로 제시해 향후 신용등급을 또 한차례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아일랜드는 지난 1998년 무디스로부터 Aaa로 평가받은 이래 최고 등급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아일랜드 경제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8%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변 유럽 국가들에 비해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부채는 유럽연합(EU)의 상향선의 3배를 웃도는 GDP의 10.8%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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