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Opel)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중국의 베이징자동차가 수일내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자동차가 지난주 GM측과 만나 논의를 벌였으며 제안서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오펠 직원평의회의 클라우스 프란츠 의장은 독일 및 미국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GM의 협상조건을 높이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며 비난한 뒤 "베이징자동차는 오펠의 기술을 원할 뿐이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험이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자동차는 다임러 AG 및 현대자동차와 합작을 통해 메르세데츠 벤츠ㆍ엑센트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GM은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협상이 틀어지기 시작하자 벨기에의 RHJ인터내셔널ㆍ베이징자동차 등 다른 후보자들의 제안을 받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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