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 차입 상황이 리먼브러더스 파산사태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말 현재 15개 국내은행의 중장기외화대출 재원조달비율은 124.7%로 리먼사태 이전인 작년 6월말(12.18%) 수준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중장기외화대출 재원조달비율은 1년이상 외화대출 운용에서 1년이상 중장기 차입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감독당국의 기준은 최소 80%이다.

작년말에는 105.6%로 낮아졌으나, 올해 3월말 110.6%로 높아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 호전에 따른 외화차입여건 개선 ▲국내은행들의 안정적 외화유동성 확보와 단기차입금 감축을 위한 중장기 차입노력 지속 등이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도보은 금감원 외환총괄팀장은 "다만 올해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장기차입금이 많아 중장기외화대출 재원조달비용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이에따라 감독당국은 중장기 차입을 확대하도록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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