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따라 다른 전략, IRS페이 채권매수 vs IRS리시브 채권매도

최근 3년물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10bp 가량으로 축소되면서 그 이상 구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년이상 장기구간에서의 추가 축소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IRS금리와 채권금리간 차이를 의미하는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서서히 축소되고 있다. 29일 종가기준 3년물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15bp로 전일대비 1bp 축소됐다.



반면 5년물과 10년물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각각 -51bp와 -94bp로 전일보다 오히려 4bp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5년물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한때 -140bp까지 벌어진 것에 비하면 최근 상당부분 축소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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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드스왑 스프레드 더 축소될까? =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최근 축소되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5년물의 경우 최근 50bp가량 축소됨에 따라 추가 축소여부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본드스왑이 벌어지는 것은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최근 3년물 본드스왑이 거의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며 “과거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나 2008년 베어스턴스 파산 후 본드스왑스프레드가 급격히 벌어지다가 정상화로 돌아선 바 있어 5년물 등 장기구간 본드스왑 스프레드도 과거 -10~-20bp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외국계 A은행 스왑딜러도 “그간 서브프라임 및 리먼 사태가 터지면서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져 있다”며 “채권발행 물량이 늘 것이라는 악재도 거의 해소된 상태여서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정상화 길로 갈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년물 기준으로 지난해 리먼사태 이전에는 파에서 -10bp 정도 수준을 유지했다”며 “최소한 그 정도 수준까지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 외국계 B은행 스왑딜러는 “3년까지 구간의 경우 본드스왑 스프레드 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 상당부분 축소되겠지만 이 정도 레벨이 유지될 전망이어서 축소세가 추세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통화정책 스탠스가 변한다면 1~2년 구간의 IRS 페이가 일어나 본드스왑 스프레드 레벨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지만 5년 이상 구간의 경우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될 수 있어서 추가적인 타이트닝 압력은 미미할 것 같다”며 “특히 5년 이상 구간은 본드스왑 자체로의 거래도 거의 없고, 포지션 한도는 많이 사용하면서 그만큼의 캐리 가치가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외은들마저 본드스왑 거래를 잘 안하고 있어 더 타이트닝으로 끌고 갈 만한 수요도 없다”고 전했다.



◆ 투자전략 어떻게 = 보는 시각이 다름에 따라 채권전문가들이 내놓은 투자전략도 각각이다.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는 쪽에서는 IRS페이 채권매수를 더 이상 어렵다고 보는 쪽에서는 IRS리시브 채권매도를 권하고 있다.



다만 제 3의 전략도 제기됐다. 외국계 C은행 스왑딜러는 “현재는 레인지로 보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에 대한 생각들이 더 많아지고, 채권 장기물 수요가 커지면, 장기쪽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좀 더 좁혀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며 “다만 그렇게 된다고 해도, 장기쪽 본드스왑을 구축하기보단, 오히려 단기쪽 페이 장기쪽 채권매수가 더 그럴듯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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