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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아파트 값이 올랐다? 서울지역 아파트 값 상승세가 무섭다.
한달 새 5000만원 이상 오른 아파트가 수두룩하고 1억∼2억원씩 오른 집도 있다. 강남, 목동 등 요지의 비싼 아파트가 대부분 이 대열에 포함돼있다.
집값 급등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나 바닥 시장을 주름잡는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알짜 입지의 아파트 값은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부동산 규제완화, 세제개편 효과에 대규모 개발과 교통관련 호재가 어울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한 달 사이에만 매매가가 5000만원 넘게 오른 아파트 단지가 92곳에 이를 정도다. 이중 22곳은 1억원 이상 값이 올랐다.
가격 상승은 입지가 뛰어난 고가 대형 평형이 주도했다. 연초 급매물 소진 이후 상승세가 한 차례 주춤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아직 과거 최고점을 뚫지는 못했지만 부동산 가격 폭락 이전인 지난해 초 수준은 대부분 회복했다.
30일 부동산써브가 공인중개업소에서 제공하는 5월 말과 6월 말 매매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상당수의 강남 아파트 값이 1억원 이상 올랐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43㎡(74평)는 45억원에서 5억원이 뛰었다. 압구정동 현대 2차 213㎡(65평)는 지난달 말까지 27억7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제는 시세가 30억원으로 높아졌다. 압구정동 미성1차 194㎡(59평) 역시 19억5000만원에서 21억5000만원으로 각각 2억 이상 상승했다.
5000만원 이상 오른 개별 평형대 별 아파트 수는 강남구에서만 40개 단지에 이르고 서초구(16개), 송파구(10개), 양천구(7개), 강동구(6개), 성동구(5개), 강서구(4개)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강남3구에 집값 상승 분위기가 집중돼 있고 강남 재건축 시장에 민감한 양천구 목동과 강동구, 지하철 9호선 교통호재 영향을 받는 강서구가 많이 올랐다.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된다는 소식이 양천구 목동 아파트 값에 불을 질렀다. 신시가지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졌다.
신시가지2단지 125㎡(38D평), 99㎡(30평), 113㎡(34B평), 121㎡(37E평), 122㎡(37C평)이 5500만원씩 올라 8억원대 후반에서 9억원대 후반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매매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남, 목동에 집중돼 있는데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는 유망한 지역에 수요가 몰리게 돼 있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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