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0일 오뚜기가 1·4분기 저점을 찍고 각 사업부별 실적이 본격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기창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8년 사업부별 대대적인 제품 가격 인상 후 올해 2분기부터 원재료 단가가 하락함으로써 마진갭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 애널리스트는 “오뚜기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7%, 25.2%, 35.7% 증가한 3335억원, 223억원, 17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전년대비 11% 증가를 대폭 상회한 수치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1조5000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주요 요인으로는 ▲주력 제품의 독보적인 시장지위 ▲비주력 제품의 저가 포지셔닝으로 인한 판매수량 견조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 오뚜기의 매출액 지표가 음식료 업체 중 가장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대두원유, 수산물, 유지사업부 등 원재료 단가 민감도가 큰 부문의 원재료 가격이 지난 1분기에 정점을 치고 2분기부터 본격 실적 개선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상품 원가율 하락도 실적 개선폭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익 기여도가 큰 오뚜기라면 조흥 등도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전년대비 지분법 평가손익이 80억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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