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승격한 후 투자유치와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은 23일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2008년도 성과평가결과'를 확정했다.

지난해 제주도의 투자유치액은 3조7190억원으로 2006년 1조6155억원, 2007년 1조3655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관광객수도 2006년 531만명에서 2007년 543만명, 작년 582만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별자치도 출범이 제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수준은 2007년 44.1%에서 지난해 56.3%로 높아졌다.

또 작년 민원서비스에 대한 개선도와 만족도는 각각 78.2%, 78.0%로 2007년의 43.2%, 43.1%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기업활동여건에 대한 개선도와 만족도도 2006년에는 각각 21.2%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0.0%, 46.6%로 올랐다.

위원회는 "중앙정부는 가능한 모든 분야(규제 포함)의 권한을 이양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양된 권한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제주도민들은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추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제자유도시 조성이 국가의 신성장 동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유치와 의료·관광산업 육성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성과평가는 국무총리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체결한 '성과목표 및 평가에 관한 협약'에 따라 위원회에서 한국정책분석학회 교수 5인, 제주도지사 추천 인사 3인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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