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장세에서 외국인의 증시영향력이 커세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주식시장에서 매수주체와 일별 코스피지수 동향과의 상관계수를 조사한 결과 이번달 외국인 투자자와 코스피지수간 상관계수는 0.567로 가장 컸다.
따라서 외국인의 상관계수가 1~5월 0.497에서 6월 0.567로 더 높아져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상관계수는 두 변수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지를 분석한 것으로, 1에 가까울수록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1에 근접할수록 역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 투자자(0.231), 프로그램 차익거래(0.128), 개인 투자자(-0.568)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인의 증시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실제로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의 매매 태도에 따라 등락을 보였다.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한 6거래일 중 5거래일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1~5월에 박스권 하단에서 저가 매수, 상단에서 차익실현이라는 '밴드 플레이'를 펼쳤던 기관은 이 기간 상관계수 -0.428로 강한 역관계를 보였다가 최근 0.231로 약한 정관계로 돌아섰다.
또, 개인의 경우 상관계수가 1~5월 0.032에서 이달 -0.568로, 별 상관없음에서 강한 역의 상관관계로 바뀌었다. 이달 들어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로 지수가 조정을 받을때 매물을 사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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