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이 지고 주식이 뜬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활황을 누렸던 채권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급감한 반면 주식시장이 가장 유리한 투자자산으로 등극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15일 '자산배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채권이 가장 불리하고 주식투자가 가장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위기로 급증했던 MMF 잔액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MMF수탁고는 116조6720억원을 기록, 한 달 새 3조4503억원이 빠져나간 데 이어 이번달 들어 지난 11일 현재 111조8144억원을 기록, 10일도 채 되지 않아 5조1192억원이 순유출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MMF유출 급증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금리상승론에 대해 "올하반기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딱잘랐다.

그러나 MMF의 주 투자처인 채권은 수익률이 악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 대규모 경기부양대책에 따른 국채발행 증가, 2010년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 등은 모두 채권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볼 때 정책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채권이 가장 불리한 투자자산이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반대로 김 애널리스트는 주식투자와 관련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이 최대한 자제되면서 투자환경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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