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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1000억 클럽' 200개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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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매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이 200개사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50개 증가한 수치다.

매출 1000억 벤처기업은 2004년 68개업체에서 연평균 31%씩 증가 2007년 152개, 2008년에는 202개를 기록했다.

202개 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은 25.5%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평균 매출증가율 23.7%, 코스닥시장 평균 매출증가율 18.4%를 상회한다.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벤처기업도 탄생하였으며, 5000억원 이상 기업도 전년도 7개에서 10개로 증가했다. NHN이 벤처기업 최초로 1조원 매출을 돌파했고 5000억 이상은 디에스엘시디 등 10개, 3000억원 이상은 엠케이전자 등 9개, 1000억원 이상은 국민비투멘 등 182개사다.

태산엘시디, 엠택비젼 등 환헤지 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를 입은 기업들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거나 1000억대 매출을 유지해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등 첨단제조업 72개(35.7%), 일반제조업 86개(42.6%),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 19개(9.4%)로 나타났다. 차세대 산업인 신성장 동력 및 녹색산업 분야의 기업도 30개사가 포함됐다.

한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며 중소기업의 금융여건이 개선돼 4월중 벤처투자는 860억원으로 전년 및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모태펀드 2차 출자(2000억원), 국민연금(1900억원)의 출자로서 금년 펀드결성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벤처캐피탈의 김형기 사장은 "모태펀드를 통해 창업초기 기업, 녹색산업을 축으로한 중소벤처 투자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며 "6월중 추경편성된 모태펀드 2000억원 전액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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