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민원인용 모니터 설치…민원인 편의성 제고, 업무시간도 줄여
민원인들은 조달청의 민원처리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9일 고객지원센터를 찾은 민원인이 민원처리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서울지방조달청 고객지원센터 민원창구에 민원인용 모니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을 찾는 민원인은 대부분 공공기관입찰에 참여키 위해 입찰참가자격을 등록하는 기업들로 이들은 민원요청 뒤 업무처리 결과만 컴퓨터에서 출력해 받아왔다.
결과 자신이 요청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신청 서류의 부정확한 기입 등으로 업무처리에 시간이 늦어지는 등 불편함이 따랐다.
그러나 앞으로는 민원인이 상담원의 업무처리과정을 모니터로 볼 수 있어 민원처리기준이나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데이터 입력오류에 대한 불안감과 실수도 막을 수 있다.
조달청은 수도권업체들이 몰려 하루 평균 100여명(조달청 전체민원의 40%)의 방문민원이 생기는 서울지방조달청에 먼저 민원처리 모니터링시스템을 들여오고 본청과 각 지방청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입찰참가 자격등록과 관련된 서울지방조달청의 민원건수는 조달청 전체(9만9981건)의 41%인 4만102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무실을 찾아와 처리된 건수는 1만2512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처리는 2만8512건으로 나타났다.
구자현 서울지방조달청장은 “민원처리 모니터링시스템으로 민원인이 자신의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눈으로 확인하면 민원처리기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업무처리시간도 짧아질 수 있다”면서 “다른 정부기관 고객지원센터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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