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를 조사하거나 정보화 해 공급하고 이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인터넷에 접속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 시세나 동향을 파악해 볼 수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 일이 20년 전에는 무모한 도전이었다. 부동산 시장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지난 88년 부동산 정보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1세대다. 꼬박 20년이 넘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었다. 정보전달 형태는 잡지였고 그녀는 부동산뱅크 창간 멤버로 일을 시작했다.



발바닥에 땀이 나게 뛰어다녔고 날밤을 세우기 일쑤였다.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시장의 반응은 빨리 왔다. 1990년 전후 1기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정보'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 당시는 벤처라고 얘기했다. 기준을 만드는 과정이었으니 어렵기도 하고 나중에서야 보람을 느꼈다" 그녀는 지난 20년을 이렇게 얘기했고 현재 자신의 직업을 "부동산 시장에 필요한 정보를 생산해 가공하고 그걸 토대로 수요자나 투자자가 트렌드를 이해할 수 도와주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감'이 떨어지지 않아야 미래에도 지금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를 위해 한 마디만 해달라고 했다. 그녀는 '지금이다. 아니다'는 단정적인 조언을 꺼렸다. "굉장히 국지적으로 시장이 다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자기 돈과 주변 생활여건, 행동 반경을 감안해서 살펴보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하다. 정보를 듣는 귀도 최소한 반쯤은 열려 있어야 할 것 같다.



부동산 전문가는 어디 사는 지 궁금했다. 분당에 사는 김 전무는 조만간 판교로 이사 간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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